최근 시장 상황에 대한 짧은 한탄 - SK (비트코인 학생)
SK - A student of Bitcoin / A student of Macroeconomics , 사진 - SK님 트위터
짧은 한탄
트레블룰이 적용되면서 대한민국 대중은 거래소에 코인을 맡기는게 일상이 됨. 국내 거래소 입장에선 자금이 거래소에 머물기에 호재였으며 거래소는 이를 주도함. 하지만 현재 거래소 불신&하락장이 지속되면 대중은 번거로운 스스로 소유보다 시장을 떠날 가능성이 높음.
결국 국내 비트코인&크립토 시장은 위축되고 대한민국 대중은 비트코인이라는 기회를 놓치는 결과로 이어짐. 몇년 후 역사적 기회를 놓친 대한민국은 뒤늦게 트레블룰을 폐지하겠지만 이미 엄청난 기회비용이 발생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농후함.
트레블룰의 역효과로 대한민국 거래소 역시 장기적인 사업의 기회를 놓치고 한철 사업으로 막을 내리게 됨. 쉿코인을 선호하고 한치 앞만 보는 거래소, 대중, 정치권의 뚜렷한 시간선호는 대한민국 사회의 어두운 자화상과 같음
본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임. 본인은 2013년에 비트코인을 처음으로 구매했지만, 스스로 소유하는 방법을 몰랐고 번거로웠기 때문에 매도함.(사는게 바빴음) 현재는 정보의 접근성이 훨씬 용이하지만 아직도 많은 대중은 비트코인 온체인 거래를 두려워함.
물론 비트코인을 이해하는 사람은 이런 번거로움을 겪더라도 스스로 소유를 선택함. 하지만 비트코인을 이해하는건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함. 모든 대중이 이런 시간적 자원을 가지고 있지는 않음. 따라서 산업전반에서 이런 대중의 필요를 편리하게 충족시켜야 하나 전혀 그렇지 못함.
다른 유저들 의견도 이렇게 공유해주셔서 읽어보게 되니까 참 좋으네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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